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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코로나19로 어머니를 잃은 은사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에게 위로를 전했다.
맨시티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한 아르테타는 과르디올라 밑에서 코치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아스날 감독 부임 후 양 감독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미뤄지며 아직 맞대결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EPL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아르테타 감독은 은사 과르디올라 감독의 어머니가 같은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한 것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과는 계속 연락하고 있었다. 그는 부모님을 계속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슬펐다. 그의 가족을 잘 알고 있다. 애도를 표하며, 그들이 함께 이겨내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