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원호, 하이라인과 전속계약…과거 딛고 힘찬 ‘재도약’

입력 2020-04-10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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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피플] 원호, 하이라인과 전속계약…과거 딛고 힘찬 ‘재도약’

그룹 몬스타엑스 출신 원호가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이하 하이라인)과 전속계약을 맺고 재도약에 나선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 산하 레이블 하이라인으로 적을 옮기면서 사실상 스타쉽과의 인연을 이어나가게 됐다.

지난해 10월 과거 논란으로 몬스타엑스에서 탈퇴한데 이어 스타쉽과의 계약도 해지된 원호. 당시 오랜 지인이었던 ‘얼짱’ 출신 정다은이 과거를 폭로하자 원호는 소속사와 논의 끝에 그룹에서 탈퇴했다. 그는 손편지를 통해 “나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서 내린 결정”이라면서 멤버들과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탈퇴 직후에는 마약 투약 의혹이 제기됐다. 디스패치는 정다은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원호가 데뷔 전 연습생이었던 2013년 정다은의 집에서 대마초를 흡입했으며 이에 대해 경찰이 내사를 진행 중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스타쉽은 “원호와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2019년 11월 1일부로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원호는 억울함을 피력하기보다 조용히 기다렸다. 두문불출하며 수개월을 보낸 원호는 지난달 ‘무혐의 처분’을 받고 마약 의혹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스타쉽은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가 지난 5개월간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했으나 원호의 어떠한 혐의도 발견할 수 없었고, 내사 종결 처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수사기간 동안 원호에 대한 언론과 외부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억울한 혐의가 없도록 변호인 선임 등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오랜 시간을 기다려왔다. 당사는 앞으로 원호가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원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거짓말이나 변명으로 포장하지 않고 솔직하게 학창시절의 과오를 인정했다. 마약 관련해서는 강력 부인했다. 원호는 “어떤 말을 해도 변명이다. 다 내 잘못이다. 내가 어리석었다”며 “내가 책임지고 짊어져야 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오늘(10일) 하이라인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솔로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로 새 출발에 나선 원호. 그는 하이라인을 통해 “지난날의 어리석고 경솔했던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렇게 기회를 주신 팬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이라인 역시 “원호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앞으로 새롭게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원호는 몬스타엑스 멤버 시절 가수뿐 아니라 작사·작곡·편곡에서도 두루 능력을 발휘해왔다. 직접 만든 ‘넌 어때’ ‘From Zero’ ‘널하다’ ‘No Reason’ ‘Mirror’ 등의 곡을 선보인 바 있다. “스타쉽의 프로듀서가 되는 게 꿈”이라고 밝히기도 했던 원호가 하이라인과 함께 앞으로 어떤 활동을 펼쳐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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