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CJ ENM 내부 조직 개편, 이명한·남승용 본부장 ‘트윈 체제’

입력 2020-04-10 2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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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내부 조직 개편, 이명한·남승용 본부장 ‘트윈 체제’

CJ ENM이 내부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CJ ENM에 따르면 지난해 SBS에서 CJ ENM으로 이적한 남승용 전 SBS 예능본부장이 최근 신설된 콘텐츠 제작본부를 총괄한다. 직함은 CJ ENM 콘텐츠 제작본부장이다. 신설된 콘텐츠 제작본부는 예능 프로그램의 기획, 제작과 방송기술을 총괄하는 곳이다. 사실상 CJ ENM 예능 본부장인 셈이다.

기존 tvN 부문 모든 콘텐츠(드라마·예능)를 총괄하던 이명한 본부장은 기존 직함인 미디어 콘텐츠본부장 직을 유지한다. 미디어 콘텐츠본부는 드라마와 시사교양 콘텐츠 기획·개발·제작 및 방송 채널 편성·마케팅을 총괄하는 곳이다. 이명한 본부장은 예능 콘텐츠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 걸친 콘텐츠를 지휘한다.

또한, 애니메이션과 OGN 사업 역시 이명한 본부장이 총괄한다.

그런 가운데 CJ ENM 인재 영입은 계속된다. 이미 많은 스타 PD가 CJ ENM으로 이적했거나 타진하는 과정을 거쳤다. SBS ‘런닝맨’ 정철민 PD도 이적설 주인공 중 하나다. 정철민 PD는 10일 동아닷컴에 “오랜 고민 끝에 SBS 퇴사를 결정했다. 다만, 거취는 미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 밖에도 방송 업계 관계자들이 CJ ENM 이적을 검토 중이다. CJ ENM 역시 구체적으로 특정 인물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 실력이 검증된 이들 영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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