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식사 후 수면 포기 공약 실천…먹방 후 홈트 시작

입력 2020-04-11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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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민상이 남다른 뱃살 노출을 감행하며 대폭소의 중심에 섰다.

10일 방송된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삼시몇끼 어촌 특집‘에서 유민상은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과 함께 태안의 한 가정집을 찾아 주민이 직접 요리해 준 한상 차림 먹방에 나섰다.

초스피드 오프닝을 마치고 거실에 들어간 유민상은 입장과 동시에 거하게 준비된 밥상에 “정말 좋은 방송이다. 보통 이렇게 모이면 토크를 먼저 하는데 우린 시작하자 밥상이 차려져 있다”면서 태안의 명물 쏙(빵설게) 요리를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했다.

쏙 튀김과 쏙 조림, 쏙 된장국 등 다양한 요리에 만족을 표하던 유민상은 쪼는맛 미션에서 김민경이 당첨되자 “태안하고 이게 안 맞다”라며 깐족 놀림을 시작했다. 이에 김민경이 화를 내자 “내가 이렇게 살아야 해? 무서워하면서? 더 이상은 이렇게 못 살겠다”며 신세 한탄을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김민경이 한입만으로 머위쌈을 싸기 시작하자 “조선시대 각설이 같다. 나뭇잎 떨어진 거 주워다가 ‘조금만 주십쇼’해서 싸 먹는 거 같다”면서, “동냥을 정말 잘하는 에이스다. 쇼미더한푼이다. 전국에서 제일 타령을 잘 하는 애다”라고 놀리며 각설이 타령을 시작해 다시 한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최근 운동 장인으로 화제가 된 김민경의 코치 아래 홈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이때 유민상은 자신의 뱃살이 자꾸 노출되자 뮤지컬 ‘레베카’의 노래를 “내 배 까”라고 개사해 불렀고, 이어 양준일의 ‘리베카’ 역시 “내 배 까”로 소화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마지막엔 ‘겨울왕국2’ 한국어 버전 주제곡 ‘숨겨진 세상’을 “숨겨진 새 살”로 개사하며 웃음 폭탄을 던졌다.

이날 마지막 미션은 갯벌에서 바지락 캐기 및 게임하기였다. 자신의 갯벌 장화를 보고 “이게 사람이 입는 사이즈냐”라고 놀란 유민상은 잠시 후 타이트하게 조여지는 장화에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결국 유민상은 몸에 딱 맞는 장화 탓에 바닥에 주저앉아 인어공주 포즈로 바지락을 캐 이날 웃음의 끝판왕에 등극했다.

이처럼 유민상은 야무진 먹방과 함께 몸을 사리지 않는 몸 개그로 프로그램 내내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으며, 깐족 드립으로 멤버들과 환상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맛있는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한편, 언제나 배부른 웃음과 함께 맛있는 행복을 전하는 유민상의 활약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되는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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