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신인왕’ UNVS “쉽지 않았던 데뷔, 특별한 가수 될 것”

입력 2020-04-11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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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UNVS(유엔브이에스)가 훈훈한 분위기 속에 ‘신인왕’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9~10일 방송된 SBS MTV ‘권장채널: 신인왕 UNVS’(이하 신인왕)에서는 멤버들의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에 이어 공룡볼 찾기에 나선 UNVS는 세 번째 볼을 획득하기 위해 ‘퐁당 금지어’ 게임에 도전했다. 공통과 개별 금지어를 추리해 모두 맞히되 금지어 언급 시엔 물총 벌칙이 주어지는 게임. 이에 본격적으로 게임에 임한 멤버들은 시작과 동시에 금지어를 쏟아내며 폭풍 물세례를 맞아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고요 속의 외침’ 게임에 도전한 UNVS는 계속해서 엉뚱한 단어를 말하며 코믹 영화를 방불케하는 상황으로 연이어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 그렇게 모든 게임을 마친 UNVS는 이전에 약속한 입수까지 거침없이 수행하며 이날의 미션을 마무리 했다.

이윽고 이날의 촬영을 모두 끝낸 멤버들은 거실에 둘러 앉아 그간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창규는 “‘신인왕’ 촬영이 모든 스케줄 중에 유일한 낙이었다”고 말하며 마지막 촬영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음날 마지막 공룡볼까지 획득한 UNVS는 소원으로 “음악 방송 1위”를 외쳤다. 이에 제작진이 멤버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케이크를 건넸다. ‘1위 가수. 안 되면 되게 하라. 유니버스 용사들아’라고 적힌 케이크를 보자 UNVS는 “감동이다. 눈물날 것 같다”며 울먹였다.

그렇게 ‘신인왕’의 모든 촬영을 마친 UNVS는 그동안의 소회를 밝히며 큰절로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끝으로 리더 JUN H.는 “저희가 쉽게 데뷔한 그룹은 절대 아니다. 안좋은 시선이 더 많았다. 그런 역경을 이겨내고 시작을 ‘신인왕’이라는 타이틀로 특별하게 데뷔한 만큼 특별한 가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져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UNVS는 첫 번째 싱글앨범 수록곡 ‘Solar Eclipse(솔라 이클립스)(절대 모를거야)(feat.room102)’로 활발한 후속곡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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