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마’ 고보결, 딸 서우 실종에 오열→김태희 정체 파악

입력 2020-04-12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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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마’ 고보결, 딸 서우 실종에 오열→김태희 정체 파악

‘하이바이,마마’고보결이 가슴 절절한 눈물 열연으로 안방극장에 눈물샘을 자극했다.

11일 방송된 ‘하이바이, 마마’에서 오민정(고보결 분)은 딸 서우(서우진 분)가 사라졌다는 연락에 크게 놀라며 서우를 애타게 찾아다니는 등 오열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아파트 단지를 동분서주한 끝에 서우를 찾게 된 민정은 딸을 찾은 안도감과 함께 아이를 부둥켜 안으며 흐느끼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 장면에서는 고보결이 딸을 잃은 엄마의 가늠할 수 없는 슬픔의 무게를 깊이있게 표현해 낸 것은 물론 눈물 범벅 열연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에 여운을 전했다.

또 이날 민정은 딸 서우를 잃어버린 것이 자신의 탓이라 자책했다. 강화를 향해 “서우가 다른 애들보다 느린 거, 어두운 게 내 탓이 아니면 누구 탓인데, 나 서우 엄마 맞아요?”라 말하는가 하면 “언제까지 그 방문은 안 열어 줄 건데, 오빠가 열어줘야 나도 들어가잖아 그래야 나도 진짜 서우 엄마가 될 수 있잖아”라며 그동안 쌓아 놓은 내면의 응어리를 터트려 극의 몰입감을 한껏 고조시키기도.

이어 방송 말미엔, 하원 도우미가 차유리임을 알게 된 민정은 놀라움과 당혹감이 섞인 표정으로 또 한 번의 격변을 예고하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에 이르게 했다.

어느덧 대단원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하이바이,마마!’속 오민정의 점층적인 내적 변화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는 고보결. 앞으로의 전개 속에서 또 어떤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킬지 기대를 모은다.

‘하이바이,마마!’는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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