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지현준, 종영소감 “선물 같은 작품, 특히 김혜수에 감사”

‘하이에나’ 지현준, 종영소감 “선물 같은 작품, 특히 김혜수에 감사”

‘하이에나’ 지현준이 반전 매력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1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에서 하찬호 역을 맡아 맹활약했던 지현준은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하이에나’는 인생에 찾아오는 큰 선물 같은 작품이었다. 정말 든든하고 감사한 선물이어서 촬영하던 때를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감독님을 비롯한 따뜻한 스태프분들, 인간 냄새 가득한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 ‘하이에나’를 보며 꾸준히 함께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히며 “함께 호흡을 맞추며 많은 도움을 주셨던 김혜수 선배님에게 특별히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끝으로 “‘하이에나’는 여러 방면으로 ‘나’라는 사람을 다시 알게 한평생 잊지 못할 선물”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안하무인의 오만한 재벌 캐릭터를 소화한 지현준은 마지막까지 드라마의 치트키로 활약,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었다. 특히 내연녀 서정화(이주연 분)를 향한 광기 어린 집착과 그에 따른 위태로운 감정선을 거침없는 행동과 강렬한 눈빛 연기로 그리며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연극 무대에서 주로 활동해오던 지현준. 영화 ‘남산의 부장들’과 드라마 ‘하이에나’까지 연타석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무대 위에서 단단한 연기 내공으로 중무장한 지현준이기에 앞으로 영화, 드라마 등 여러 장르에서 이어갈 열일 행보에 관심이 높아진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