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쓸쓸한 중년 가장 사연 공개 “날 아빠라고 생각한 적 있나”

입력 2020-04-12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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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쓸쓸한 중년 가장 사연 공개 “날 아빠라고 생각한 적 있나”

‘아이콘택트’에 중년의 한 아버지가 등장, 이국적인 외모를 가진 두 딸과의 눈맞춤에 나선다. 하지만 세 사람 사이에는 보통의 가족과는 사뭇 다른 기류가 흘렀다.

13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의 예고에는 외로워 보이는 중년의 아버지가 눈맞춤방에 앉아 두 딸과 눈맞춤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아버지의 앞에 나타난 두 딸은 한 눈에 보기에도 서구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었고, 나란히 아버지에게 미소조차 짓지 않으며 침묵을 지켰다.

이런 가운데 아버지는 “딸들이…저한테 서먹서먹한 것 같아요”라며 “내가 부족해서 그런 건가. 그게 제일 걱정이죠”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이들 가족의 집에서는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도 눈길조차 주지 않는 두 딸의 모습이 공개됐다. 딸들의 방에 들어갔던 아버지는 곧 쓸쓸하게 문을 닫고 나갔고, 바닷가에 혼자 서서 외로운 눈빛으로 바다를 바라봤다. 여기에 “나를…아빠라고 생각한 적이 있어?”라는 아버지의 독백이 이어져, 세 부녀가 어떤 사연을 품고 있는지를 궁금하게 했다.

방송은 13일 밤 9시 50분.

(사진제공 = 채널A 아이콘택트)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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