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박나래·장도연·허안나, 역대급 코너 탄생 예고…절친 케미 통할까

입력 2020-04-12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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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 박나래·장도연·허안나, 역대급 코너 탄생 예고…절친 케미 통할까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의 새 코너가 전통 강호를 넘어서는 흥행 돌풍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12일 방송되는 ‘코빅’에서는 2020년 2쿼터 2라운드가 펼쳐진다. 이번 쿼터에서 처음 선보인 ‘캐스팅 2020’, ‘수카페’, ‘산 넘어 산’ 코너가 차별화된 재미를 내세워 기존 코너 ‘리얼극장 초이스’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어 이목을 모은다.

먼저 ‘캐스팅 2020’은 ‘코빅’의 레전드로 손꼽히는 ‘캐스팅’이 대세 개그우먼 버전으로 재탄생한 코너. 지난 방송에서는 배역을 따내기 위한 장도연, 이은형, 홍윤화, 이은지의 치열한 캐스팅 전쟁을 유쾌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오늘부터는 기존 멤버 허안나가 출격하면서 더욱 쫄깃한 연기 배틀을 보여줄 전망. ‘낭만닥터 김사부’ 후속작 캐스팅 현장을 배경으로 이들은 저마다의 신들린 연기력을 과시하며 인생 캐릭터 탄생을 알렸다는 후문이다.

‘수카페’는 과거 ‘수엄마’ 코너의 인기 주역 이진호, 이용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코너로, 새롭게 합류한 양세찬과의 케미스트리가 더해져 업그레이드된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다른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양세찬, 그리고 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매력 발산에 나서는 ‘수엄마’ 이진호와 ‘영기엄마’ 이용진의 눈물겨운 고군분투가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박나래, 황제성 콤비의 화려한 호흡이 돋보이는 ‘산 넘어 산’ 코너 또한 강력한 재미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산악회 회장 황제성이 조난을 당한 것도 모자라 박나래라는 더 큰 위기를 만나게 된다는 참신한 에피소드가 배꼽을 저격한 것. 찰떡궁합 입담을 자랑하는 두 코미디언은 이날 역시 예측불허의 개그감으로 현장을 쥐락펴락하며 첫 우승에 도전한다.

신규 코너의 강세 속 전통 강호 ‘리얼극장 초이스’도 명불허전 저력을 뽐내며 기선 제압에 나선다. 화제의 드라마 ‘킹덤’ 속 좀비 역할을 패러디한 양세찬, 황제성, 문세윤은 좀비 역할을 서로에게 떠넘긴 것도 잠시, 막상 좀비에 당첨되자 절정의 소화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고. 좀비의 활약을 본 멤버들은 “공개 코미디에서는 어울리지 않는다. 비호감이다”라는 격앙된 반응으로 재미를 더했다고 해 호기심을 높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2020년 2쿼터 1라운드 우승 코너가 발표된다. 시청자들의 온라인 투표 결과 기존 코너인 ‘리얼극장 초이스’와 새 코너인 ‘캐스팅 2020’, ‘수카페’, ‘산 넘어 산’이 박빙의 승부를 펼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연 어떤 코너가 첫 라운드 1위에 올랐을지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송은 12일 저녁 7시 45분.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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