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마술사=미코 출신 배우 김혜리 “덕선이 때문에 출연 결심”

입력 2020-04-12 1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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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마술사=미코 출신 배우 김혜리 “덕선이 때문에 출연 결심”

마술사 가면을 쓴 가수의 정체는 배우 김혜리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주윤발의 3연속 가왕 등극을 저지하려는 준결승 진출자 4인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는 마술사와 불타는 금요일의 대결이 펼쳐졌다. 마술사는 조규만의 ‘다 줄거야’를 열창해 여성 판정단의 마음을 단 번에 사로잡았다. 아름다운 미성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이에 앞서 무대에 오른 마술사는 이승철의 ‘긴 하루’를 선곡해 담백한 무대를 꾸몄다.

이날 3라운드에 처음으로 진출한 가수는 불타는 금요일이었다. 그는 17대 4의 결과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에 마술사가 가면을 벗었다. 마술사의 정체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인 김혜리였다. 그는 여전히 변함없는 미모로 판정단을 감탄케 했다.

김혜리는 “걸스데이 혜리 때문에 출연하게 됐느냐”는 질문에 “아이가 학교에서 부모님 직업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었던 것 같다. 아이가 ‘우리 엄마는 배우 김혜리야’라고 했더니 친구들이 ‘니네 엄마가 덕선이야’라고 했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혜리는 “내가 했던 드라마들이 대부분 밤 시간대 아니면 15세 이상 관람가다. 그래서 아이들이 나를 잘 모른다. 이렇게 TV에 나와 예능에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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