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삼각김밥 정체는 에이트 백찬…햄스터 3R 진출

입력 2020-04-12 1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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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김밥의 정체는 에이트 출신 백찬이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주윤발의 3연속 가왕 등극을 저지하려는 준결승 진출자 4인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2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서는 삼각김밥과 햄스터의 대결이 펼쳐졌다. 삼각김밥은 장우영의 ‘Think About` Chu’를 선곡해 그루브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안정적인 보컬은 물론 무대를 사로 잡은 여유로운 모습이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이어 무대에 오른 햄스터는 씨스타의 ‘Ma Boy’를 편곡한 무대로 삼각김밥 못지 않은 무대 매너를 보여줬다. 햄스터만의 시원한 고음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그는 에너지 넘치는 래핑까지 선보이며 팔색조 매력을 어필했다.

이들의 무대가 끝난 후 루나는 “삼각 김밥은 음악을 굉장히 사랑하는 가수다. 햄스터에게는 너무 귀여운데도 노래도 잘한다. 짐작 가는 사람이 있다. 두 명으로 활동하다가 솔로가 되신 분 같다”고 햄스터의 정체를 추리했다.

유영석 역시 “햄스터는 주윤발에게는 저승사자다. 뭐 하시는 분 이길래 노래를 이렇게 잘하는지 모르겠다”고 감탄했다.

이후 공개된 결과는 15대6으로 햄스터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에 삼각김밥은 가면을 벗어야 했다.

삼각김밥의 정체는 ‘심장이 없어’를 불렀던 에이트의 래퍼 백찬이었다. 백찬은 “랩을 했지만 사실은 보컬리스트”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백찬은 조준호가 1라운드에 자신을 추측한 것에 대해 “정말 놀랐다. 노래 한 곡만 듣고 날 알아채셔서 놀라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 스스로는 보컬이라고 생각하지만 많은 분들이 나를 래퍼라고 한다. 앞으로도 내 이름을 건 음악을 계속해서 내는 걸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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