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성령 “학창시절 잘 안 웃어…母 권유로 미스코리아 출전”

배우 김성령이 과거 학창시절 인기와 미스코리아 출전 계기를 밝혔다.

12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성령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그의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김성령은 “어머니가 동네에서 예쁜 딸 가진 엄마로 유명했다. 과보호를 하셔서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고등학교 때의 인기를 묻는 질문에 “내가 남녀공학에 다녀서 조금 더 눈에 띄지 않았나 싶다. 있는 둥 없는 둥 하면서 지냈다”며 “잘 웃지도 않아서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얼굴도 예쁜 애가 늘 저렇게 심각하게 앉아있다’고 말씀하셨다”고 회상했다.

이후 김성령은 “지금은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하다 보니 내가 생각해도 많이 편해지고 털털해졌다”면서 성격이 변화했음을 전했다.

또한 김성령은 “그럼 그 수줍던 아이가 어떻게 미스코리아를 나가게 됐냐”는 질문에 “어머니가 좀 센 편이셨다. 내게 미스코리아 대회를 나가라고 하셨다”고 대회 출전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