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찾아’ 이재욱, 설렘 유발하는 시 낭독…중저음 보이스에 ‘심쿵’

입력 2020-04-13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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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찾아’ 이재욱, 설렘 유발하는 시 낭독…중저음 보이스에 ‘심쿵’

이재욱이 ‘날찾아’ 에서 꿀성대로 안방극장을 녹였다.

배우 이재욱이 출연중인 JTBC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이하 날찾아) 에서, 훈훈한 중저음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그는 극 중 은섭(서강준 분)의 절친인 ‘이장우’ 역할로 분해 극에 리듬감을 불어넣는 것을 물론, 그의 주특기 중 하나인 달달한 목소리로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장우는 굿나잇 책방에서 열린 북클럽 모임에서 나태주 시인의 ‘우리가 마주 앉아’ 라는 시를 낭독했다. 마치 은섭과 해원의 스토리를 담은 듯한 시의 내용은, 북클럽 회원들의 마음에 각각의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떠올리게 했다.

그의 꿀성대 활약은, ‘날찾아’ 영상 콘텐츠인 ‘대본 읽어주는 남자’ 에서도 이어졌다. 드라마의 7회와 9회 각각의 대본을 읽어 내려간 해당 영상은, 오디오북 요청이 있을 만큼 뜨거운 반응과 함께 드라마와 또 다른 묘미를 안겨 주었다.

이재욱의 흡입력 있는 중저음의 목소리는 지난 작품들에서도 꾸준히 인정 받아왔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에서는 자상하고 다정한 연하남친으로, ‘어쩌다 발견한 하루’ 에서는 거칠지만 보듬어 주고 싶은 서브남으로 변신을 거듭하며 ‘목소리가 좋은 배우’로 손꼽히기도 했다. 이번 드라마 ‘날찾아’ 는 책방 이라는 공간이 주는 안정감 있고 따듯한 분위기에 녹아 들어, 유니콘남의 정석과도 같은 목소리로 훈훈함을 더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는 매주 월, 화 저녁 9시 반, JTBC 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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