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예요’ 홍서범 “♥조갑경, 살림 안 해…세탁기 돌릴 줄도 몰라”

입력 2020-04-13 09: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얼마예요’ 홍서범 “♥조갑경, 살림 안 해…세탁기 돌릴 줄도 몰라”

홍서범, 조갑경 부부가 서로를 향한 불만을 토로한다.

13일 방송되는 TV CHOSUN ‘인생감정쇼 얼마예요?’에서는 ‘결혼이 뭐길래’라는 주제로, 헌신하다 헌신짝 된 아내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나눈다.

‘부부는 일심동체, 경제공동체’라고 생각한다는 배우 이철민은 “하기 싫은 배역도 가족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한다”며 투덜댔다. 또한, “하고 싶은 배역만 하고 여행도 잘 다니는 선배들은 아내들이 경제활동을 한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큰 빈축을 샀다. 그러고 나서, 아내 김미경에게 “엄마가 잘하는 ‘매운 갈비찜’을 배워서 식당을 차리라고 제안했다”고 덧붙여 여성 출연자들의 원성을 샀다. 이를 듣던 오수진 변호사는 “(이는) 이혼 사유”라며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모욕감을 준 배우자는 유책 사유자”라고 말해 이철민을 당황시켰다.

이어 종합예술인 홍서범은 “아내 조갑경은 호강에 겨웠다”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아내는 지금 손에 물도 안 묻혀, 살림도 안 해, 심지어 세탁기 돌릴 줄도 몰라, 우리 엄마가 다 해”라고 말한 것이다. 이에 화가 난 조갑경은 “나도 일하는 사람인데, 새벽에 들어와서 늦게까지 자는 남편 밥을 어떻게 차려줘!”라고 맞받아쳤다. 김지선은 “맞벌이하며 일하는 아내 생각은 안 하고, 밥 안 준다고 비난하면 안 된다”라고 분노했고, 권용운은 “집안일은 여자가 하는 것이고, 바깥일은 본인이 선택해서 하는 거다”라고 말해 스튜디오에 불을 지폈다.

한편, 배우자의 죄를 낱낱이 밝히고 시시비비를 가리는 코너 ‘부부 공방전 - 너의 죄를 알렸다’에서는 댄스스포츠 선수 안혜상의 남편 남규택이 “아내는 정말 아무것도 안 한다”며 안혜상을 고발했다. 이에 맞서 안혜상은 “뭐든 두 번 하게 하는 남편을 고발한다”며 그의 주장에 강하게 반박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방송은 13일 밤 10시.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