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김성주 “임영웅 노래에 울컥, 편애 논란 생길까 눈물 참아”

입력 2020-04-13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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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김성주 “임영웅 노래에 울컥, 편애 논란 생길까 눈물 참아”

김성주가 임영웅의 무대를 보고 눈물을 삼킬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12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출신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출연, 전설들과 축구 경기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경연곡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부르며 등장했다. 애절한 무대에 김용만은 “방송 보면서 왜 이렇게 우나 했는데 진짜 눈물 날 거 같다”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김성주를 향해 “많이 울더라”라며 놀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난 그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김성주가 임영웅이 노래 부를 때 눈물을 삼키더라”며 “카메라 빨간 불 들어온 거 보고 연출한 게 아니냐”고 장난을 쳤다.

이에 김성주는 “(임영웅의) ‘일편단심 민들레야’ 무대를 보고 한 번 울었다. 생각없이 울었는데 방송에 나갔다. 임영웅은 몰라도 경연이니까 다른 사람은 싫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근데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보니 눈물이 왈칵 올라왔다. 눈물 또 잡히면 임영웅만 좋아하는 게 아니냐고 오해할까봐 눈물을 삼키려고 고개를 젖힌 거다”라고 해명했다.

김성주의 해명에도 김용만은 “그래서 카메라 빨간 불 보고 고개를 넘긴 거냐”며 장난을 이어갔고, 김성주는 “빨간 불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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