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나대한 뒤늦은 사과 “자가격리 기간에 일본 여행, 경솔했다”

입력 2020-04-13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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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나대한 뒤늦은 사과 “자가격리 기간에 일본 여행, 경솔했다”

코로나19 자가격리 중 일본 여행을 가 논란이 된 무용수 나대한이 뒤늦게 사과했다.

나대한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가 격리 위반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먼저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이번 국립발레단 자체 자가 격리 기간 중 일본을 다녀오고, SNS에 게재함으로써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은 사과 말씀드린다”고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또 나대한은 “국가적인 엄중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립발레단원으로서 신분을 망각한 채 경솔한 행동이었음을 인정한다”며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3월 국립발레단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단원들의 자가 격리를 결정했다. 하지만 나대한은 이 기간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온 뒤 SNS에 여행 사진을 올려 논란의 중심이 됐다. 결국 국립발레단은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나대한에 대한 해고 처분을 결정했다.


●이하 나대한 사과문 전문


먼저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국립발레단 자체 자가격리 기간 중 일본을 다녀오고, SNS에 게재함으로써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은 사과 말씀드립니다.

국가적인 엄중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립발레단원으로서 신분을 망각한 채 경솔한 행동이었음을 인정합니다.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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