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영원의 군주’ 김고은×김경남, 태권도 참교육 투 샷…극과 극 표정

입력 2020-04-13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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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과 김경남이 강력계 형사로 분해 태권도 대련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 김고은과 김경남은 각각 어린 시절부터 ‘경찰청 사람들’에 꽂혀 직접 경찰이 되기까지 한 정태을 역으로 걸크러쉬한 매력을, 김경남은 무덤덤한 괴물 형사 강신재 역으로 시크한 매력 발산을 예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김고은과 김경남이 대한민국 강력 3팀 ‘을재 듀오’ 탄생의 시작을 알리는 ‘참교육 현장’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태권도복을 입은 정태을(김고은)과 강신재(김경남)가 서로를 경계하며 맞붙게 되는 장면. 정태을은 확신에 찬 단호한 표정으로 태권고수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강신재는 길거리 고수답게 교묘한 심리전으로 정태을을 도발한다.

하지만 이내 불꽃 튀는 눈치싸움이 펼쳐진 후 순식간에 강신재를 메다꽂아버린 정태을은 승리의 미소를, 굴욕적인 패배를 맛본 강신재는 충격 받은 눈빛을 드리우면서, 과연 어떤 참교육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촬영된 이 장면은 충청북도 충주 한 마을에서 진행됐다. 날 선 기싸움은 물론이고 몸싸움까지 해야 하는 이번 장면 촬영을 앞두고 두 사람은 일찍부터 촬영장에 나와 꼼꼼하게 장면을 준비해 나갔던 상태.

김고은은 액션팀과 함께 자세부터 동선까지 세심하게 체크해 나갔고, 김경남은 부상 방지를 위해 낙법 등을 재차 연습했다. 이어 본 촬영에 들어서면서 두 사람은 연기합을 맞춰 나갔고, ‘액션이 체질’인 듯 샘솟는 아이디어로 ‘즉석 멱살잡이 애드리브’까지 펼쳐 보이면서 촬영이 유쾌하게 마무리됐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고은과 김경남은 연기를 위해서라면 망가짐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직진형 배우들”이라는 칭찬과 함께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 두 사람이 보여줄 색다른 케미와 숨은 이야기들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사진제공=화앤담 픽처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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