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바람타고?…신작 게임이 쏟아진다

입력 2020-04-1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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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 게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공개 테스트를 마친 넥슨의 피파모바일, 17일부터 파이널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는 펄어비스 ‘섀도우 아레나’, 비공개 테스트를 준비 중인 웹젠 ‘뮤 아크엔젤’(위쪽부터). 사진제공|넥슨·펄어비스·웹젠

■ 상반기 신작 테스트로 분주한 게임업계

넥슨 ‘피파모바일’ 비공개 테스트
SKT와 ‘카트라이더’ 공동 마케팅도
‘섀도우…’ 17일부터 파이널 테스트

신작 게임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에 바쁜 가운데서도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신작 출시를 위한 담금질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게임들은 이르면 상반기 내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은 ‘피파모바일’의 비공개 테스트를 13일 마쳤다. 피파모바일은 일렉트로닉아츠(EA)의 축구 관련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직접 스쿼드를 구성하고 선수를 조작할 수 있는 모바일게임이다. 이번 테스트에선 ‘일반모드’와 ‘클랜 리그전’같은 멀티플레이는 물론 ‘캠페인’, ‘시뮬레이션’ 등 전반적인 콘텐츠를 선보였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도 준비 중이다. 지난달 티저 사이트를 연 러쉬플러스는 넥슨의 인기 지적재산권(IP)인 ‘카트라이더’를 최신 트렌드에 맞춰 제작한 모바일 레이싱게임이다. 상반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에 서비스 예정이다. 넥슨은 13일 SK텔레콤과 게임 사업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는데, 협력의 첫 단추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공동 마케팅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펄어비스는 PC온라인게임 ‘섀도우 아레나’의 파이널 베타 테스트를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섀도우 아레나는 최후 1인을 가리는 ‘액션 배틀 로얄’ 게임으로 상반기 중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테스트에선 비경쟁전과 인공지능(AI) 게임, 튜토리얼, 접속자 대비 가변 동급 매칭 시스템을 선보였다.

웹젠은 ‘뮤 아크엔젤’의 비공개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현재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5000명을 선정해 이달 중 실시할 예정이다. 뮤 아크엔젤은 웹젠의 대표 PC온라인게임 ‘뮤 온라인’을 모바일 플랫폼에 그대로 옮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원작의 핵심 콘텐츠와 게임디자인, 사용자환경(UI) 등 정통성을 계승했다.

이밖에도 선데이토즈는 15일까지 ‘애니팡4’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며, 데브시스터즈는 2분기 첫 소셜네트워크 게임(SNG) ‘파티파티 데코플레이’의 국내 소프트론칭을 앞두고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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