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영웅’ 드록바, ‘코로나19 퇴치’ 위해 자신의 병원 제공

입력 2020-04-14 06: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디디에 드록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프리카 축구의 전설’ 디디에 드록바가 코트디부아르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치료 센터를 지원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각) 드록바가 코트디부아르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신의 재단에 소속되어 있는 병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드록바의 조국인 코트디부아르에는 지난 3월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500명이 넘는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프리카는 의료 체계가 열악해 수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드록바가 발 벗고 나섰다.

드록바는 지난 2016년 문을 연 자신의 재단에 소속되어 있는 병원을 코로나19 치료 센터로 제공했다. 이 병원은 코트디부아르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설립됐다.

코트디부아르를 넘어 아프리카 축구의 영웅으로 불리는 드록바는 지난 2018년을 끝으로 은퇴했다. 전쟁을 멈춘 축구선수로 기억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