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투데이] 윤석오 폐암 투병 끝 별세…14일 오전 발인

입력 2020-04-14 0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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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윤석오. 사진|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제공

폐암 투병 끝에 별세한 원로배우 윤석오의 발인이 14일 오전에 치뤄졌다.

윤석오의 발인은 가족과 지인, 그리고 동료 가족들의 추모 속에 이날 오전 5시 10분 발인이 엄수됐으며 장지는 경기도 파주 크리스찬 메모리얼 파크다.

윤석오는 12일 폐암 투병 끝에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눈을 감았다.

1947년생인 윤석오는 1966년 극단 생활을 시작한 뒤 1970년 MBC 공채 2기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수사반장’, ‘전원일기’, ‘제4공화국’, ‘임꺽정’, ‘용의 눈물’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1986년부터 1994년까지 방송된 드라마 ‘한지붕세가족’에서 순돌아빠(임현식 분)와 친하게 지낸 복덕방 윤사장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윤석오는 정치 활동을 하기도 했다. 고인은 1991년부터 2002년까지 서울특별시 구로구와 금천구의회 의원을 지냈다. 1998년에는 김대중 대통령 후보시절 서울지역 유세위원으로 활동했다.

윤석오는 2006년 다시 한 번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금천구 기초의원직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하지만 고인은 2008년 12월에서 2011년 3월까지 민주당 문화예술행정특임위원을 역임하는 등 정치의 뜻을 이어갔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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