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신재범, 연극 ‘언체인’ 첫 공연 성료 “기대와 걱정 많은 공연이었다”

입력 2020-04-14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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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신재범이 연극 ‘언체인’ (연출 신유청, 프로듀서 노재환, 제작 ㈜콘텐츠플래닝) 첫 공연에서 섬세하고 촘촘한 연기력을 입증하며 관객들을 압도하는 무대를 선보이는 등 성공적인 2인극 도전을 마치며 다채로운 열일 행보에 눈길을 끌고 있다.

연극 ‘언체인’은 감정과 기억의 파괴에 따른 잔인함 뒤에 숨겨진 연민과 인간애에 대한 열정을 그려낸 작품으로 잃어버린 딸 ‘줄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마크’(안유진, 정성일, 김유진, 이강우 분)가 그녀의 실종에 대해 알고 있는 ‘싱어’(정인지, 최석진, 홍승안, 신재범 분)의 흐릿한 기억을 쫓아가며 조각난 기억들을 맞춰 가는 이야기다.

신재범은 극 중 조각난 기억의 퍼즐을 맞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싱어’ 역을 맡았으며, 시시각각 기억이 변하는 ‘싱어’가 ‘마크’와 첨예하게 대립하는 모습을 섬세하고도 촘촘한 연기력으로 선보임으로써 첫 공연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그는 극 중 ‘싱어’가 기억의 조각들과 마주할 때마다 달라지는 상실감, 분노, 공포 등 극한의 감정들을 무대 위에서 묵직하면서도 밀도 높게 펼쳐 보이며 객석을 단숨에 압도하는 등 그가 만들어 나갈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에 그는 소속사 (주)좋은사람컴퍼니를 통해 “ ‘언체인’이 저에게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2인극 작품이라 기대도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 무사히 첫 공연을 잘 마칠 수 있어 감사 드립니다. 신유청 연출님을 비롯해 함께 무대에 서는 배우 선배님들께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하여 매 공연마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연장을 찾아와 주시는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또한 모든 분들이 항상 안전하고 건강하시길 바라며 마지막 공연까지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리겠습니다.”라며 뜻 깊은 소감을 전했다.

신재범은 뮤지컬 ‘스위니토드’, ‘니진스키’, ‘더데빌’,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무한동력’,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을 비롯해 연극 ‘언체인’, ‘나쁜자석’, ‘밀당의 탄생’ 그리고 영화 ‘알라딘’ 노래 더빙까지 대세 신인이자 ‘슈퍼루키’로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는 매 작품마다 훈훈한 외모는 물론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 한층 더 섬세하고 촘촘해진 연기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재범은 지난 10일 첫 방송된 JTBC ‘팬텀싱어3’에 프로듀서 오디션 참가자로 출연해 다채로운 열일 행보와 매력 발산을 예고하는 등 ‘슈퍼루키’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활약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섬세하고 촘촘한 연기력을 입증하며 관객들을 단숨에 압도한 신예 신재범이 출연하는 연극 ‘언체인’은 6월 21일까지 콘텐츠그라운드에서 공연된다. 또한 신재범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JTBC에서 방송되는 ‘팬텀싱어3’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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