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이상미 득녀 “3.5kg 건강한 여자아이, 코로나19로 못 안아”

입력 2020-04-14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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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상미 득녀 “3.5kg 건강한 여자아이, 코로나19로 못 안아”

밴드 익스 이상미가 딸을 출산했다.

이상미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우리 이론이가 태어났다. 긴 과정 끝에 예정일보다 빨리 10일 낮에 3.5kg 건강하게 여자아이 태어났다”는 글을 올려 득녀 소식을 전했다.

이상미는 현재 병원에 머무르며 회복에 힘 쓰고 있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 탓에 아빠랑 엄마랑 아기 안아보기가 불가능해서 같이 사진도 못 찍는다. 병원에 손님 출입불가, 산모 외출 불가, 보호자 1인 외에는 아기 얼굴도 볼 수 없지만. 그런 의료진들의 노력에 바이러스 따윈 모른 채 안전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상미는 “얼른 회복하고 퇴원해서 건강한 소식 전하겠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상미는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잘 부탁드립니다’로 대상을 받은 밴드 익스 출신 가수다. 지난해 11월 연하의 무역회사원과 결혼했다.


●이하 이상미 글 전문


드디어 우리 이론이가 태어났습니다.

긴 과정 끝에 예정일보다 빨리 지난주 금요일 낮에 3.5kg 건강하게 여자아이 태어났습니다.

저는 아직 병원이구요.
진작 출산하고도, 몸 회복하느라 이제 소식을 알리네요^^
(이제야 내 사진도 찍어봄. 너무 아팠어요.)

코로나바이러스 탓에 아빠랑 엄마랑 아기 안아보기가 불가능해서 같이 사진도 못 찍었네요.
병원에 손님 출입불가, 산모 외출 불가, 보호자 1인 외에는 아기 얼굴도 볼 수 없지만.
그런 의료진들의 노력에 바이러스 따윈 모른 채 안전하게 지내고 있어요.

얼른 회복하고 퇴원해서 건강한 소식 전할게요.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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