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은 부인 구미숙 여사와 함께 14일 다미르쿠센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를 방문해 “한국인이 많이 찾는 크로아티아에서 140년 만의 강진으로 자그레브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이 파괴돼 가슴 아프다”며 “하루빨리 지진 피해를 극복하고 양국이 서로 도와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쿠센 대사는 “백 회장 가족이 크로아티아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해주어 큰 감동을 받았고 크로아티아 국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며 “관광 의료 분야를 비롯해 많은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