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호중 “‘노래로 평생 먹고 살 것’ 은사님 말씀에 큰 힘”

입력 2020-04-14 2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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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바로티’ 김호중과 그의 은사 서수용 선생님이 재회했다 ,

14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미스터트롯’ TOP7 중 한 명인 가수 김호중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호중은 그의 모교인 김천예고를 찾았다. 모교 곳곳에는 김호중의 사진과 초상화 등이 걸려있어 그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케 했다.

이후 김호중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공장에서 박스 접는 아르바이트도 하고 고무 탱크 청소하는 것도 해봤다. 음악을 하려면 돈이 있어야 하는게 그게 안되니까 자신감도 없어지고 원망도 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서수용 선생님에 대해 “그런데 선생님에 ‘넌 평생 노래로 먹고 살 수 있겠다’고 하시더라. ‘선생님 진짜요? 아니면 어떡하실 건데요’라고 물으니 ‘내 전 재산을 다 걸겠다’고 하셨다. 그게 큰 힘이 됐다”고 은사와의 첫 인연을 회상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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