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퀴즈와 음악 사이’ 토니안, H.O.T. 문제 오답 작렬 ‘폭소’

입력 2020-04-15 0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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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퀴즈와 음악 사이’ 토니안, H.O.T. 문제 오답 작렬 ‘폭소’

Mnet ‘퀴즈와 음악 사이 (이하 ‘퀴음사’)’에 게스트로 출연한 토니안이 오답 퍼레이드로 웃음을 자아냈다.

어제 (14일, 화) 방송된 ‘퀴음사’에는 H.O.T. 출신 토니안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퀴즈 풀이에 함께 도전했다. 토니안이 ‘캔디’ 의상을 입고 춤을 추며 등장하자 퀴사걸즈도 ‘소녀팬 모드’로 그를 열렬히 환영했다.

첫 번째로는 클론의 메가 히트곡 ‘꿍따리 샤바라’와 관련된 문제가 출제됐다. 클론이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싫어했던 이유에 대해 토니안은 “힙합이 아니어서”를 답으로 예상했으나, 정답은 “완전 건전 가요 같아서”였다. ‘꿍따리 샤바라’가 처음에는 통기타 버전이었으며 편곡 후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댄스 버전으로 발매됐다는 뒷이야기와 당시 클론이 대만에 진출해 K-POP 유행의 시초가 되었다는 사실이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두 번째 퀴즈는 문화 대통령 서태지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토니안은 “서태지와 아이들 문제는 내가 틀릴 수가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으나 다시 한 번 오답을 선택해 좌절하고 말았다. 그는 18살 당시 오디션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Come Back Home’ 댄스를 췄었다는 비하인드를 전하며 곡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공개된 엄정화의 ‘Poison’ 무대 영상 속에는 코요태에 합류하기 전 김종민의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는 당시 ‘Poison’ 뮤직 비디오에서 엄정화와의 키스신으로 화제를 모은 신인 배우의 정체를 맞추는 문제가 나왔고, 신지는 보기가 나오기도 전 지금은 톱스타가 된 배우 “차승원”의 이름을 외쳐 정답 맞추기에 성공했다.

다음으로는 H.O.T.의 히트곡 ‘빛’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됐는데, 토니안은 뮤직비디오 도입부를 보고 “우리 노래가 맞냐”며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강타가 작곡가 입장에서 ‘빛’은 ‘어떤’ 노래라고 평가했을지 맞추는 문제에 토니안은 “강타가 굉장히 겸손한 성격”이라며 “운 좋은 노래”라고 했을 것을 강력 주장했다. 하지만 정답은 “엉망인 노래”로 밝혀졌고, 퀴사걸즈는 “이 오빠 누구랑 멤버였던 거야?”, “H.O.T. 아니었죠?”라며 볼멘 소리를 했다.

모든 메뉴의 음식을 건 마지막 문제에서는 쌍둥이 자매 듀오 뚜띠가 소개됐다. 뚜띠는 시대를 앞서간 독특한 콘셉트, 중독성 있는 멜로디, 혁신적인 뮤직비디오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이 한국 연예계 최초로 무엇을 해 화제를 모았을지 묻는 문제에는 신지가 ‘합동 결혼’이라는 정답을 맞췄고, 덕분에 모두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됐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김원준, 신화, 베이비복스, 조성모, 영턱스클럽의 노래를 함께 들으며 다시 한 번 추억 여행을 떠나볼 예정이다.

Mnet ‘퀴즈와 음악 사이(이하 ‘퀴음사’)’는 1990~2000년 대 추억의 노래를 듣고, 그노래와 관련 있는 문제를 맞추는 음악 퀴즈쇼 프로그램. 그 때 그 시절 음악 방송 무대, 연예 뉴스,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 어떤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서도 볼 수 없었던 Mnet만의 진귀한 영상 자료들을 대방출한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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