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이진 “미스코리아, 겁도 없이 출전…나 스스로 추천했다”

입력 2020-04-15 2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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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이진 “미스코리아, 겁도 없이 출전…나 스스로 추천했다”

아나운서 이진이 대학시절 미스코리아에 출전한 계기를 밝혔다.

15일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MBC 아나운서 이진, 김정근, 서인, 박창현 아나운서가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MC 김용만은 이진에게 2007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어떻게 출전했는지 질문했다.

이진은 “대학교 때 인터넷에서 배너를 보고 겁도 없이 지원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주변에서 얘기한 거나 미용실 원장님 추천은 없없다. 내가 나를 추천해서 스스로 나갔다”며 웃어보였다.

또 미스코리아와 아나운서의 차이를 몸소 시범보이기도 했다. 이진은 “ 스할 때는 진중하고 중립적인 태도가 필요해서 일부러 표정도 굳게 한다. 미스코리아일 때는 예쁜 척을 해야 한다. 머리도 휘날리고 웃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스할 때는 옷을 좀 가리고 해야 한다”고 뉴스 브리핑 시범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김정근 아나운서는 이진 아나운서의 면접관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김정근은 “이진의 기세가 진짜 대단했다. 내가 면접관인데 질문을 내가하면서도 답을 내가 하고 있더라. 될 수밖에 없겠다 싶었다”며 “입사해서 들었는데 시험에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다더라.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서 활약을 했고 필기시험도 굉장히 잘 봤다”고 회상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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