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김정근 “MBC 재입사, 프리 선언보다 훨씬 어려웠다”

입력 2020-04-15 2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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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김정근 “MBC 재입사, 프리 선언보다 훨씬 어려웠다”

김정근 아나운서가 MBC 재입사를 언급했다.

15일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MBC 아나운서 이진, 김정근, 서인, 박창현 아나운서가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박명수는 “프리 선언이 어렵나, 재입사하는 것이 어렵나”라고 물었고, 김정근 아나운서는 “재입사가 훨씬 어렵다”고 털어놨다. 김정근 아나운서는 2004년 MBC에 입사 후 2017년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 이후 2018년 다시 MBC에 입사해 화제를 모았다.

김정근은 “방송에서 처음하는 이야기인데 재입사하기 전 어떤 꿈을 꿨다. 그 꿈이 아니었으면 재입사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꿈속에서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한데, 갑자기 구름이 걷히더니 수많은 별이 나를 비추더라. 그 별빛이 바로 방송국으로 돌아가라는 의미가 아니었나 싶다”고 추측했다.

또 돌아오니 아나운서국의 분위기가 달라졌다고도 밝혔다. 김정근은 “처음에 들어갔는데 후배들이 플래카드를 걸어줬다. ‘이런 입사 처음이지? 정근아 어서와~ 숙직하자’ 라고 적혀있었는데 그걸 막내 아나운서가 썼다더라. 예전엔 깍듯하게 대하던 선배였다면 지금은 준 프리(?) 대하듯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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