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 크리스 존슨, 한국어만 쓰는 딸들 위해 영어 홈스쿨링
한국살이 10년 차 베테랑 ‘크리스 존슨’의 육아 꿀팁이 공개된다.
1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에 청작해 살고 있는 외국인들의 한국 생활을 소개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는 한국인 아내와 두 딸을 키우고 있는 한국살이 베테랑 크리스 존슨이 출연한다. 미국 아빠 크리스 존슨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유치원에 가지 못하는 두 딸을 위해 홈스쿨링을 준비한 것.
크리스 존슨은 딸들이 오로지 한국말만 사용하자 미국인 아빠의 자존심(?)을 걸고 영어 홈스쿨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크리스가 아무리 영어만 써도 두 딸은 꿋꿋이 한국말로 대답해 크리스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보다 못한 크리스가 비장의 카드로 준비한 달달한 간식으로 딸들을 필사적으로 설득하는데, 과연 크리스는 두 딸에게 영어 공부를 시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한바탕 영어 공부와 사투를 벌인 뒤 숨바꼭질 놀이를 하는 부녀의 훈훈한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술래가 된 딸들이 아빠 크리스를 찾기 시작했는데. 하지만 훈훈함도 잠시, 집 안 구석구석을 찾아봐도 아빠는 나타나지 않고 ‘못 찾겠다 꾀꼬리’를 외쳐 봐도 크리스는 묵묵부답인 상황. 결국 첫째 딸은 아빠 찾는 것을 포기하고 집을 나가버리고 마는데... 사상 초유의 가출에 충격에 빠진 스튜디오. 과연 크리스는 두 딸과 무사히 하루를 보낼 수 있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송은 16일 저녁 8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