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이규한·김진우, 승부에 눈 멀어 만행+꼼수 난무

입력 2020-04-16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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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이규한·김진우, 승부에 눈 멀어 만행+꼼수 난무

‘끝까지 간다’의 ‘한우 브라더스’ 이규한&김진우가 페루 티티카카 호수에서 승부욕에 눈이 멀어 연속으로 만행(?)을 저지른다.

17일 방송되는 TV CHOSUN ‘끝까지 간다’에서는 티티카카 호수 위에 인공 갈대섬을 만들고 사는 우로스족 아이들과의 등굣길에 나선 ‘한우 브라더스’의 두 번째 에피소드가 방송된다.

지난 회에서 약 2시간의 뱃길 끝에 겨우 학교에 도착한 이규한&김진우는 우로스족 여학생들과의 배구 남녀대항전에 투입돼 승리를 장담한다. 하지만 배구 강국인 페루 국민들답게 우로스족 여학생들의 실력은 만만치 않았고, 이규한&김진우가 속한 남자 팀은 1대6으로 크게 뒤지게 된다.

겨우(?) 아이들과의 경기라고 생각했던 이규한은 어떻게 해서든 이기기 위해 “토토라 갈대로 만든 배구장 경기장의 라인이 안 보인다”며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결국 선수들은 모두 경기장 선을 보수하는 작업에 나선다. 이규한은 그 사이에 선수를 어른으로 ‘체인지’하는 어마어마한 꼼수를 쓰고, 패배를 예감했던 김진우는 심기일전하며 다시 승리에 도전한다. 배구 강국 페루의 숨은 강팀 우로스족 여학생들과, 승부욕에 눈이 먼 ‘한우 브라더스’ 팀의 경기 결과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아마존 정글 속 보라족 아이들 앞에서 ‘호떡vs달고나’ 대결을 벌였던 이규한&김진우는 티티카카 호수에서 피할 수 없는 간식 대결 2차전으로 맞붙는다. 감자의 원산지에 온 만큼, 이규한은 감자를 핫도그에 붙인 ‘못난이 핫도그’를, 김진우는 한국에서 공수한 필살 찜닭소스를 활용해 감자찜을 만들며 ‘진검승부’를 시작한다.

이 대결에서는 순하고 착해 보이던 김진우가 반전의 꼼수를 드러낸다. 김진우는 아마존에서 호떡으로 이규한의 달고나를 완전히 제압하고, 인기 투표에서도 매번 이규한에게 이겼지만 승리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 그는 티티카카 호수판 간식 승부에서 이기기 위해 이규한의 요리장소에 잠입해 몰래 소시지를 훔치는 만행(?)까지 불사한다. 핫도그 만들기에 집중하느라 스튜디오 녹화 날까지 이 사실을 몰랐던 이규한은 녹화 현장에서 VCR을 보고서야 김진우가 소시지를 빼돌린 사실을 알고 경악을 감추지 못한다. 간식 1차전에서 패배의 쓴 맛을 봤던 이규한의 핫도그와, 훔친 소시지로 승부를 건 김진우의 감자찜 중 어느 요리가 승리했을지 또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송은 17일 밤 11시.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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