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밥블레스유2’ 옥주현이 밝힌 #핑클 일화 #자기관리 #징크스 (종합)

입력 2020-04-16 20:4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DA:리뷰] ‘밥블레스유2’ 옥주현이 밝힌 #핑클 일화 #자기관리 #징크스 (종합)

코로나19 여파로 휴식했던 ‘밥블레스유2’가 옥주현과 함께 2주 만에 돌아왔다.

16일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2’에는 뮤지컬배우로 활약 중인 옥주현이 인생언니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옥주현은 송은이를 이끌고 단골 갈비집을 방문했다. 갈비를 포장한 그는 평소 가게에서 구운 고기를 이동하는 차 안에서 먹는다고 밝혔다. 그는 “공연장 가기 전에 구워서 차 안에서 먹는다, 저녁엔 4점만 먹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한 번 뜨거운 맛을 보면 그렇게 하게 된다. 역류성 식도염 때문에 성대가 확 가라앉았다. 다음날 목이 나오질 않는다. 내 머리를 세게 치고 싶어진다”며 “관객들이 너무 비싼 돈을 주고 온다. 월급 받아서 그 중에 10만 원 이상을 쓴다. CD처럼 남는 게 아니라서 되게 비싼 거다. 최고의 시간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이후 옥주현과 송은이는 나머지 멤버들이 있는 스튜디오로 향했다. 이 과정에 배우 조여정이 깜짝 등장했다. 절친 옥주현에게 전화를 건 것. 조여정은 송은이를 향해 “언니 보고 싶어! ‘밥블레스유’ 너무 재밌게 보고 있다”며 애교를 부렸다. 이에 송은이는 “그럼 너도 나와줘”라고 요청했지만 조여정은 답을 피했고, 송은이는 “연예인처럼 군다”며 장난을 쳤다.

이어 옥주현은 “최근 어디를 못 가니까 조여정과 발레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뮤지컬 ‘레베카’ 처음했을 때 발레를 시작했다. 댄버스 부인의 꼿꼿함을 표현하기 위해 구부정함을 고치려고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구부정하다고?”라며 놀랐고, 옥주현은 “핑클 때 보면 목이 1cm다. 등이 굽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 도착한 두 사람은 장도연, 박나래, 김숙과 함께 나눠 먹을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때 김숙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S.E,S와 핑클 비교 글을 언급했다. 김숙은 “다이어트 때 S.E.S는 샐러드에 닭가슴살을 숨겨서 먹고, 핑클은 핸드폰을 다 끄고 치킨 먹으러 도주했다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옥주현은 “치킨을 먹기는 했지만 핸드폰을 끌 필요는 없다. 그냥 먹으면 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컴백 준비가 힘들 때는 의지를 다지기 보다는 “5일만 늦게 컴백하자”고 말했다는 썰에 대해서는 “말로는 했지만 재미로 한 말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니저가 귀띔 한 것과 달리 1위를 못했을 때에는 “핑클이 매니저를 둘러싼 뒤 ‘오늘 1위라며’라고 화를 낸다”는 소문을 언급하자 장도연은 “글만 보면 여자 건달 같다”며 경악했고, 옥주현은 “근데 이건 맞다”고 말해 현장이 초토화됐다. 끝으로 옥주현은 “폰 압수됐을 때 핑클은 폰을 새로 개통했다더라”는 말에 “맞다. 뺏겼으니 하나 더 개통한다”고 말했고, 송은이는 “가요계 유일무이 하다”며 웃어보였다.

핑클로 데뷔한 옥주현은 현재 뮤지컬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옥주현은 징크스가 있냐는 질문에 “가족을 공연에 안 부른다”며 “우리 엄마는 공연을 처음부터 봤으니까 거의 다 외우고 계신다. 고음을 내지를 때가 되면 미리 손에 땀이 난다더라”고 고 답했다.

이어 “엄마가 고음 내지르는 걸 안 하면 안 되냐고 말하기까지 했다. 그 순간이 되면 나와 같은 정도의 압박감을 받는 거다. 근데 커튼콜에서는 한 음이 더 높다. 그때 엄마는 다시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졸인다”며 안타까운 맘을 드러냈다.

한편, 옥주현과 멤버들은 SNS에서 유행하는 달고나 커피를 만들어 먹기도 했다. 다른 멤버들이 기계를 사용해 커피를 만드는 반면, 옥주현은 손으로 거품을 쳐 커피를 만들었다. 심지어 “기계를 이기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고 완벽한 거품을 완성했다. 그러자 장도연은 “이 언니 무섭다”며 재차 경악해 웃음바다가 됐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