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주종수(김갑수 분)가 우리 동네에 살 것 같은 친근한 매력을 뽐내며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주종수는 병원에서 익준(조정석 분)과 식사하는 연예인 고아라(고아라 분)을 마주치고는 “팬이다”, “셀카 한 장 찍자”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고아라는 흔쾌히 셀카 요청에 응했으나 자기가 찍겠다 굳이 고집을 부린 주종수가 “눈이 침침하다”며 스마트폰을 서툴게 다루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 이후 정로사(김해숙 분)과 주차장에서 로사의 자동차를 찾던 두 사람은 로사가 택시를 타고 왔다는 사실을 까먹은 것을 알고 깔깔 웃으며 ‘찐친(진짜 친구)’ 케미를 뽐내기도 했다.
6회 방송분에서는 로사의 집에서 꽃을 보며 사진을 찍어 꽃 이름을 확인하다 로사가 “나를 한 번 찍어보라”고 하자 꽃 이름이 “청춘은 갔다”라며 장난을 치며 둘의 다정하고 친밀한 관계가 다시 한 번 강조됐다.
김갑수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주종수 역을 통해 회차가 거듭될수록 더욱 더 친근하고, 주위에서 자주 마주할법한 캐릭터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고있다. 그간 김갑수가 자주 보여주지 않은 유쾌하고 자연스러운 연기에 더불어 로사와의 중년 남녀 친구 관계까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로 다가간다는 평이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tvN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 9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