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스트’ 윤지온, 눈을 뗄 수 없는 연기력으로 몰입도 급상승

입력 2020-04-17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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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지온이 분위기를 압도하는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1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연출 김휘 소재현 오승열, 극본 안도하 황하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605) 12회에서 윤지온은 대범한 수사를 펼치는 형사 오세훈 그 자체가 되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날 초능력자 연쇄살인범 ‘지우개’의 살인 타깃이 되었던 노관규가 입원 중 실종, 오세훈(윤지온 분)과 동백(유승호 분) 일행은 병원에 남아있는 지우개의 눈을 피해 노관규를 찾아나섰다.

오세훈은 지우개에게 질식사에 대한 강박이 있다는 증거를 바탕으로 밀폐된 공간을 찾으며 수사를 진행했다. 지하 냉동 창고로 향한 일행과 떨어진 그는 바닥의 빨간 안내선을 발견, 대담하게 홀로 선을 따라나서는 수사력으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곧이어 도착한 시신 안치실은 금방이라도 범인이 나타나면 당할 수밖에 없는 숨 막히는 상황임에도 오세훈은 멈출 수 없는 수사본능을 펼쳤다. 영안실 여직원의 등장에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예리한 수사력으로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했다. “근데 이게 왜 켜져 있죠?”라며 묻고는 곧바로 영안실 냉동고를 열어 노관규를 발견해 보는 이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다.

윤지온은 이날 방송에서 동백을 향한 따뜻한 마음도 과시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동백의 험담을 하는 구경탄에게 “그나저나 동백이 형님 좀 이상 안 해요? 금방이라도 골로 갈 사람마냥 픽픽~”이라며 건강을 걱정, 언제 어디서든 살뜰히 챙기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처럼 윤지온은 안정적인 호흡과 자연스러운 표정연기로 정의감 넘치는 오세훈 역을 완벽 소화하고 있다. 눈을 뗄 수 없는 그의 연기력은 몰입도를 더하며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하며 극에 숨을 불어넣고 있다.

매주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선을 강탈하는 윤지온의 활약은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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