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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영국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각)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최근 포체티노 감독에게 잔여 임금 삭감을 요청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되며 구단 수입에 타격이 생겼기 때문. 이에 자신이 경질한 포체티노 전 감독에게까지 손을 벌리는 것이다.
토트넘과 포체티노 전 감독은 지난 2018년 5년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포체티노 전 감독은 지난해 11월 경질됐다.
무려 4년의 계약 기간이 남은 상황에서 경질된 것. 이에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이 새 팀을 찾을 때까지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
포체티노 감독의 연봉은 850만 파운드(약 130억 원)로 알려져 있다.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토트넘에게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의 이러한 요청을 들어줘야 하는 의무는 없다. 이는 오직 토트넘의 사정일 뿐이다.
한편, 토트넘은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네이밍 스폰서를 알아보고 있다. 이 역시 구단 재정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