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 원작 ‘기도의 막이 내릴 때’ 5월 14일 개봉 확정

입력 2020-04-17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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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작품 장르를 넘나들며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 원작 ‘기도의 막이 내릴 때’가 5월 14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기도의 막이 내릴 때’는 비슷한 시기에 인접한 지역에서 일어난 두 건의 살인 사건 뒤에 숨겨진 16년 전 과거의 비밀을 파헤치는 강렬한 미스터리 드라마.

일본에서 먼저 개봉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현지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진 ‘기도의 막이 내릴 때’는 모델 출신의 연기파 배우로 국내에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걸어도 걸어도’, ‘태풍이 지나가고’ 등으로 잘 알려진 아베 히로시, 그리고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일본의 국민 배우로 등극한 마츠시마 나나코의 주연작이다. ‘용의자 X의 헌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수의 작품으로 국내에도 수많은 팬을 확보한 밀리언셀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더욱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도의 막이 내릴 때’는 인기 드라마 ‘신참자’ 시리즈의 주인공이기도 한 지역 형사 ‘카가 쿄이치로’를 주인공으로 하여 비슷한 시기에 발견된 두 명의 시신의 사인과 배후를 파헤치는 과정을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특유의 강렬한 몰입감과 서스펜스로 그려낸다. 범인을 좇는 ‘카가 쿄이치로’와 그에게 추리의 실마리가 될지도 모를 단서를 주는 인물인 ‘아사이 히로미’를 중심으로 경시청 소속의 형사 ‘마츠미야 유헤이’가 가세해 끝까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탄탄한 이야기를 구축한다. ‘한자와 나오키’ 등을 비롯한 다수의 작품으로 연출력을 인정 받은 후쿠자와 카츠오의 세밀한 연출까지 더해져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한층 실감나게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밀리언셀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과 일본 대표 배우와 제작진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기도의 막이 내릴 때’는 5월 14일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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