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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용은 그동안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온 만큼 스케치북 첫 출연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는데, 점차 MC 유희열과 찰떡같은 케미를 선보이며 노래는 물론 랩 실력까지 다양한 매력을 공개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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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MC 유희열은 그와의 남다른 인연을 밝히기도 했는데, “내 허벅지를 베고 누운 유일한 남자”라고 언급, 이에 장기용은 “많이 마르셨구나 느꼈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기용은 “20대 끝자락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나왔다고, 나중에 아들에게 말할 것이다”라며 진심 어린 눈빛으로 스케치북 녹화 소감을 밝혔는데, 이를 지켜본 유희열은 “소감을 들었을 뿐인데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기용은 김필의 ‘사랑 하나’를 밴드 라이브로 선보였는데,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진정성이 돋보이는 감성을 보여줬다.
사진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