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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컷] 추신수 아내 하원미 “자택대피령 한 달 째,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

입력 2020-04-17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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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거주 중인 추신수 아내 하원미가 근황을 공개했다.

하원미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택대피령 한 달이 훌쩍 지나가고 우리 가족이 느낀 점. 사실 매년 이맘때가 우리 가족에겐 가장 바쁠 때이다. 하지만 올해는 정말 오롯이 우리끼리, 우리 안에서 서로에게 집중할 수밖에 없는 시간이라 또 다른 소중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죽일 듯이 싸우고 미워하다가 또 한없이 사랑하고 이해하고 감사하며 똘똘 뭉쳐 합심하게 된다.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는 시간인 것 같다”며 “바빠서 돌아보지 못했던 서로에게 한 번 더 마음 쓸 수 있게 되고 평소 안 맞았지만 적당히 넘어갔던 일들, 오해들, 다시 한 번 꺼내 덧났던 상처를 바로 치료하는 시간들이다. 어쩌면 인생에서 꼭 있어야 하는 순간들이지만 그냥 무심히 지나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하원미는 “물론 답답하고 할 수 있는 일이 많고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는 일이 생기는 시간이지만 이 시간을 잘 활용해서 더 밝고 건강한 미래를 꿈꿔보는 것을 희망해본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집 수영장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추신수, 하원미 부부와 아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튜브를 타고 환하게 웃고 있는 하원미의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다.

더불어 하원미는 “아참! 자택대피령 후 터득한 사실 하나! 아이들이나 혹은 남편이 요리를 해준다고 하면 꼭 설거지와 뒷정리도 세트로 같이 해야 하는 거라고 알려주기”라는 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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