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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머니’ 홍승범♥권영경 “배우 힘들어, 아들은 안정적인 길 갔으면”

입력 2020-04-17 2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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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머니’ 홍승범♥권영경 “배우 힘들어, 아들은 안정적인 길 갔으면”

배우 홍승범, 권영경 부부가 아들의 진로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17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는 배우 홍승범, 권영경 부부와 가수를 꿈꾸는 아들 창화가 출연했다.

이날 창화는 보컬, 기타 연습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창화는 “공부가 너무 어려워서 책을 버렸다. 문제집 사도 안 풀어서 자리만 차지한다. 그래서 버렸다”고 말해 홍승범 부부의 걱정을 샀다.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던 창화는 음악에 관심을 가지며 공부에 손을 놨다고 한다. 이에 신연아는 “화성학은 수학보다 더 어렵다. 대학은 노래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들어온다. 때문에 창화도 관심을 갖고 그 부분을 고민해야 할 거 같다”고 충고했다.

이어 홍승범, 권영경 부부는 창화의 진로를 두고 고민했다. 홍승범은 창화가 행복한 일을 해야한다며 꿈을 응원했고, 권영경은 안정적인 직업을 찾길 바랐다.

권영경은 “우리가 너무 힘들게 살았잖아. 이런 힘든 길을 창화가 걷는다는 게”라고 말을 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배우로 생계를 유지하는 부부는 수익이 일정치 않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이에 권영경의 어머니에게 손을 벌렸고, 그마저도 미안함에 맘이 편치 않았다고.

하지만 창화는 “대학생활을 하고 싶은 김에 실용음악과를 가고 싶다. 목표하는 대학은 인서울이다. 실용음악과의 커트라인은 모른다. 연습만 많이 하면 좋은 대학에 갈 거 같다”고 막연한 계획을 세워 탄식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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