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김희애, 의사 가운 입고 단아 미소 ‘반전 비하인드’

입력 2020-04-18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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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의 ‘부부의 세계’ 촬영 현장 비하인드 사진들이 공개됐다.

김희애는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 지선우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희애는 의사 가운을 입고 지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특히 단아한 미소로 훈훈한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는데, 극 중에선 좀처럼 볼 수 없는 밝은 모습이 반가움을 얻고 있다.

김희애는 단호함과 인자함이 공존하는 표정과 목소리로 일에 소신 있는 지선우를 만들어가고 있다. 외도한 남편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에 힘겨워 하면서도 환자들에게 만큼은 따뜻하고 이성적 면모로 지성미를 극대화 시킨다.

김희애는 병원에서 인정받는 지선우의 모습에 시청자들이 어색함을 느끼지 않도록 의료 상황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하며 이해도를 높였다. 자연스러운 표현에 심혈을 기울이며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반면 쉬는 시간에는 제작진, 스태프들, 배우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이끌고 있어 편안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희애는 강렬하고 서글픈 눈빛 연기부터 애끓는 오열, 온몸을 사리지 않는 혼신의 연기로 ‘부부의 세계’의 호평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부드럽고 지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의사’ 지선우의 모습까지 선보이며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선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매회 김희애의 변화무쌍한 열연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부부의 세계’ 신드롬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한편,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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