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현우 우승소감 “온 진심 담아 노래하고 연기하며 평생 보답하겠다”

입력 2020-04-19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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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더블캐스팅’ 우승자인 배우 나현우가 우승 소감을 전했다.

나현우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 11월 첫 오디션 공고를 보면서 부푼 가슴으로 지원하던 순간부터 마지막 방송이 되는 4월 18일 오늘 드디어 더블 캐스팅이라는 여행을 끝내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를 거듭하고 라운드를 진출하며 뿌듯해하면서도 스스로를 참 미워하기도 하면서 보냈던 것 같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격을 갖추지 못한 것 같은 스스로를 계속 돌아보면서 반성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나현우는 자신이 우승한 이유가 뮤지컬을 사랑하는 이들의 응원과 관심 덕분이라고 전하며 “한참 부족하지만 온 진심 담아서 노래하고 연기하면서 평생 보답하고 갚아가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작진과, 심사위원들, 참가했던 모든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감사인사를 전했따.

‘더블캐스팅’은 누구보다 열심히 뮤지컬 무대를 채우고 있지만 주목받지 못했던 앙상블 배우들에게 무대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 최종 우승자는 1억원의 상금과 함께 뮤지컬 ‘베르테르’ 20주년 기념 공연의 주인공인 베르테르 역을 맡는다.

<이하 나현우 우승소감 전문>

작년 11월 첫 오디션 공고를 보면서
부푼 가슴으로 지원하던 순간부터
마지막 방송이 되는 4월 18일 오늘 드디어
더블 캐스팅이라는 여행을 끝내게 되었습니다.

회를 거듭하고 라운드를 진출하며
뿌듯해하면서도 스스로를 참 미워하기도 하면서 보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격을 갖추지 못한 것 같은 스스로를 계속 돌아보면서 반성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뮤지컬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응원과 관심이 없었더라면 절대 이뤄지지 않았을 겁니다.
수많은 참가자들이 어떤 마음으로 지원했을지도
잘 알고 있고 이 프로그램이 어떤 마음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는지도 정말 속 깊이 알고 있기에
한참 부족하고 모자란놈 이지만
평생 어깨에 짊어지고 기대를 무너뜨리지 않는,
온 진심 담아서 노래하고 연기하면서
평생 보답하고 갚아가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함께 긴 여행을 해주었던 모든 제작진과 심사위원님들,
참가했던 모든 배우분들
스페셜 심사위원님들
축하해 주고 응원해 주셨던 모든 분들
그리고 나의 멋진 선생님 한밀이형.
진심으로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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