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김서형 류덕환 박훈 권해효, 충격의 4자대면이 펼쳐진다.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연출 이정흠)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후반부에 접어들며 강력한 스토리 폭탄을 펑펑 터뜨려온 ‘아무도 모른다’가 남은 2회 동안 대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시청자에게 어떤 충격적이고 묵직한 메시지를 남길지 기대가 뜨겁다.
이런 가운데 20일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이 의미심장한 장소에 모인 차영진(김서형 분), 이선우(류덕환 분), 백상호(박훈 분), 장기호(권해효 분)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서로 쫓고 쫓기는 이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만으로도 궁금증이 치솟는다.
공개된 사진 속 차영진, 이선우, 백상호, 장기호는 모두 ‘신생명의 교회’로 보이는 곳에 있다. 차영진은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은 채 무언가를 지켜보고 있다. 반면 이선우는 다소 놀란 듯한 표정이며 백상호의 얼굴에서는 분노와 당황의 감정이 엿보인다. 반면 장기호는 굳은 결심을 한 듯 강인하고 다부진 표정이라, 이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앞서 차영진과 이선우는 고은호의 기억을 통해 백상호가 살인마라는 것을, 그가 고은호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에 차영진은 백상호를 반드시 잡겠다고, 이선우는 고은호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차영진은 백상호를 옭아맬 비밀을 쥔 장기호와 손을 잡고 ‘신생명의 복음’ 속 비밀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반면 백상호 역시 심상치 않은 흐름을 눈치채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직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자신의 약점을 감추기 위해 장기호를 찾고 있으며, 언제든 압박할 수 있도록 고은호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비밀이 담긴 ‘신생명의 복음’을 손에 넣기 위해 학생들을 빌미로 이선우를 협박하기도 했다.
그렇게 쫓고 쫓기는 상황 속 네 인물이 신생명의 교회로 보이는 곳에 모였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이 4자대면은 끝을 향해 달려가는 ‘아무도 모른다’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아무도 모른다’ 15회가 미치도록 궁금하고 기다려진다.
이와 관련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은 “오늘(20일) 차영진, 이선우, 백상호, 장기호 등 일련의 사건과 연관된 주요 어른들이 신생명의 교회에서 마주한다. 그리고 이 충격적인 4자 대면은 이후 이들의 인생을 바꾸는 큰 전환점이 된다. 배우들의 압도적 열연 역시 펼쳐질 것이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방송은 20일 밤 9시 40분.
사진제공 =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