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오예스 쿠키앤크림’ 올 첫 텐밀리언셀러 등극

입력 2020-04-20 09: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고급화 전략 주효, 출시 40일 만에 1000만개 판매

‘오예스 쿠키앤크림’이 올해 제과업계 신제품 중 처음으로 텐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해태제과는 “3월 출시한 오예스 쿠키앤크림이 출시 40일 만에 1000만개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누적 매출은 26억원이다(AC 닐슨 환산기준).

‘오예스 쿠키앤크림’은 케익 안에 쿠키가 박혀있고 은보다 비싼 천연바닐라빈 크림을 채우는 등 전문점 수준으로 제품을 고급화, 차별화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유통 채널별 매출을 보면 슈퍼마켓 비중이 종전에 비해 30% 가량 높게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확산되면서 젊은이들이 카페에서 즐기던 디저트 수요를 대신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 오예스 매출도 20% 상승하는 등 신제품 효과를 상쇄시키는 ‘간섭효과(카니발라이제이션)’도 일어나지 않았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신제품이 연달아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고객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며 “준비 중인 시즌 제품까지 감안하면 500억 브랜드 도약도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