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할리우드] 산드라 오 “코로나19=중국 바이러스? 인종 차별 할 때 아냐”

입력 2020-04-20 1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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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인 배우 산드라 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 매거진 버라이어티는 배우 산드라 오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산드라 오는 “대통령이 코로나 19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산드라 오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 행정부는 그들의 정책과 말을 선택하는데 있어 인종차별을 조장한다는 것을 멀리서 찾을 필요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 바이서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부르고, 외국인 혐오와 증오를 사람들에게 유발하면서도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 것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며 “사람들은 지금 이것(코로나19)이 얼마나 세계적인 위기인지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인종 차별이나 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한편 산드라 오는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 등에서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킬링이브’에 출연해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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