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전 키움 감독, KBS N 해설 합류 “팬과 소통할 것”

입력 2020-04-20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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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키움 감독 장정석. 스포츠동아DB

장정석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KBS N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으로 합류한다.

KBS N 스포츠 관계자는 20일 장 감독 영입 소식을 전했다. 관계자는 “팀의 리더로 짧은 기간 내 성장과 성적이라는 결과물을 냈다. 기존 봉중근, 장성호, 안치용 해설위원과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 전 감독은 2017시즌을 앞두고 넥센(현 키움)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첫해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2018시즌 가을야구 맛을 봤고, 지난해에는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키움의 육성 철학을 완전히 확립했다는 평을 받는다.

김기현 KBS N 스포츠 본부장은 장 전 감독 영입 배경에 대해 “풍부한 현장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한 분석을 통해 새로운 시선의 해설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키움 사령탑 시절 ‘소통, 팀, 데이터’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내세웠던 장 위원의 각오도 비슷했다. 장 전 감독은 “이제는 선수단 대신 팬, 시청자와 소통하겠다. 프로야구 감독 경험을 바탕으로 나만의 색깔이 있는 해설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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