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이, 유쾌X배려 하얀 거짓말로 이초희와 극적 화해

입력 2020-04-20 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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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극본 양희승/ 연출 이재상/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19일 방송에서 배우 이상이가 그만의 유쾌함과 배려심이 돋보이는 ‘하얀 거짓말로’ 이초희와 극적으로 화해하며 훈훈한 반전 매력으로 여심 저격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상이는 극 중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이자 윤규진(이상엽 분)의 동생인 윤재석 역을 맡아 능청스러우면서도 유쾌한 매력을 선보이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15~16회 방송에서 윤재석(이상이 분)은 송다희(이초희 분)와 카페 입구에서 아웅다웅 하다 문에 발이 끼며 넘어지게 되었고, 그는 이를 핑계 삼아 파스 대신 포장마차에서 술을 살 것을 요구했다.

그는 이런 상황을 어이없어 하는 송다희에게 “그냥 술 아니고 화해주요 화해주. 나도 사돈한테 미안한 거 있고. 사돈도 나한테 미안한 거 있고. 이거 마시고 퉁치기루. 오케이?”라며 포장마차로 온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윤재석은 “내가 성격이, 좀 장난이 심해서 가끔 선을 넘거든요. 특히, 맘이 맞다 싶은 사람한텐 더. 진짜 쏘립니다.”라고 진심이 담긴 사과를 덧붙이며 결국 극적인 화해를 하게 되었다.

또한 윤재석은 최윤정(김보연 분)을 챙기는 송다희의 마음에 미안하면서도 고마움을 느꼈고, 송다희는 편입 시험 전까지만 아르바이트를 할 거라며 그에게 수학 공부가 어렵다는 사실을 토로했다.

이에 윤재석은 “그 나희언니를 능가하는 수학의 귀재가 누군지 알아요? 잇츠미. 모르는 문제 있음 물어봐요. 내가 수학은 대치동 일타 강사 못지 않을 걸 내가?”라며 그녀를 도와줄 의사를 밝히는 것은 물론 “앞으로 사이좋게 지냅시다 사돈”이라고 덧붙이며 술잔을 기울여 앞으로 이어질 두 사람의 인연을 더욱 궁금케 했다.

뿐만 아니라 포장마차에서 나온 윤재석이 다리를 절뚝거리자 이를 본 송다희가 연신 미안해하며 걱정했고, 윤재석은 “아니에요, 코 앞인데 뭐. 천천히 가면 돼요. 늦었으니까 얼른 가요 사돈. 가요 가~”라며 되려 송다희의 등을 떠밀며 배웅을 했다.

이어 송다희를 보내고 집으로 향하던 윤재석의 절뚝거리며 걷던 걸음이 점점 멀쩡하게 바뀌는 반전의 순간이 그려지며, 그가 송다희와 화해하기 위한 ‘하얀 거짓말’을 했음이 드러나 유쾌함은 물론 훈훈함까지 더해진 맹활약을 선보임으로써 시청자들의 시선과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이처럼 이상이는 범상치 않은 인연으로 얽히고 설키게 된 이초희와 화해하기 위해 반전의 ‘하얀 거짓말’을 만들어 낸 윤재석을 유쾌한 능청미는 물론 심쿵을 유발하는 배려심이 돋보이는 연기로 선보임으로써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이며 여심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앞으로 이어나갈 맹활약에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유쾌한 능청미와 심쿵하는 훈훈미로 여심을 저격한 이상이가 출연하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나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 행복 찾기를 완성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KBS2TV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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