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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 우혜림이 원더걸스 시절 4개 국어 구사 능력으로 주목 받은 것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이날 혜림은 방 안에서 온라인 강의를 들었다. 혜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원더걸스 활동 당시 4개 국어를 하고 똑똑한 이미지로 알려졌지만 나 스스로는 중학교 언어 수준에서 머무는 듯한 괴리감이 있었다. 포장만 화려한 게 싫었다"고 말했다.
그는 "홍콩에서 살 때 집에선 한국어로 말하고, 학교에선 영어 광둥어 중국어로 말했다. 4개국어를 한꺼번에 하니 혼란스러웠다. 배부른 소리처럼 들릴 수 있지만, 하나를 완벽하게 하지 못하는 느낌이다. 번역을 하면서 여러 가지 언어를 습득하고 싶은 게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더걸스가 아니더라도 떳떳한 실력으로 일하고 싶었다. 전문적인 교수님 밑에서 기초부터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