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밤 11시 5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안수영 / 연출 최행호)는 김태균, 황제성, 최성민, 문세윤이 출연하는 ‘슬기로운 개그생활’ 특집으로 꾸며진다.
2주 연속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라디오스타’가 이번엔 확실한 재미가 보장된 웃음 사냥꾼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차진 입담으로 15년째 ‘두시탈출 컬투쇼’를 진행 중인 김태균과 ‘코미디빅리그’의 대표 코미디언 황제성, 최성민, 문세윤이 뭉쳐 거침없는 애드리브의 향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김태균과 황제성이 ‘고라니’ 개인기를 두고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황제성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고라니 울음소리를 완벽하게 따라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이를 두고 김태균이 자신이 고라니 개인기의 원조라고 나선 것. 여기에 강호동 코 고는 소리까지 등장해 웃음을 더한다.
황제성, 최성민, 문세윤의 절친 케미도 엿볼 수 있다. 세 사람은 ‘82피플’을 결성할 정도로 평소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뜻밖의 월세 논란부터 과거 폭로까지 이들의 우정에 위기가 닥쳤다고. 현실 친구들의 물고 뜯는 폭로전에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벌써 스페셜 MC로만 두 번째 출연인 이상엽이 성대모사 능력자에 등극한다. 펭수, 정우성, 송강호 성대모사로 유쾌한 오프닝을 알린 그는 독보적인 목소리 톤과 안정된 진행 실력으로 또 한 번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대세 코미디언들의 ‘슬기로운 개그생활’ 특집은 오는 22일 수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