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캐스팅’ 이상엽 “최강희 상대 역할이라고 해서 그냥 선택”

입력 2020-04-22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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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캐스팅’ 이상엽 “최강희 상대 역할이라고 해서 그냥 선택”

‘굿캐스팅’ 배우들이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이상엽은 22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제작발표회에서 “최강희의 상대 역할이라고 해서 그냥 선택했다”고 말했다.

최강희는 “대본을 너무 재밌게 읽었다. 극 중 김지영이 방귀를 뀌는 신이 있는데 대본을 보면서 정말 박장대소했다. 시원한 느낌도 받았다. 너무 재밌어서 ‘해야겠다’ 싶었다. 나에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유인영은 “지금까지 해온 캐릭터들은 화도 많고 슬픔도 많았는데 ‘굿캐스팅’ 대본을 읽으면서는 내가 기분 좋게 웃게 되더라. 따뜻했다. 임예은은 다른 사람에게 주고 싶지 않았고 내가 잘 소화해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김지영 또한 “대본이 정말 흥미진진하고 내가 즐겁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재밌는 대본과 좋은 역할에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바로 달려왔다. 현장에서도 정말 재밌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종혁은 “내가 하면 되게 잘하겠다 싶었다. 출연하기를 잘한 것 같다. 감독님도 내 캐스팅에 만족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합도 되게 좋았고 재밌을 것 같았는데 기대만큼 촬영장도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준영은 “대본을 보면서 즐거웠다. 내가 웃고 있더라. 감독님과 배우 선배들에게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아 주저 없이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다시 마이크를 든 이상엽은 “좋은 대본을 보고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굿캐스팅’(극본 박지하 연출 최영훈)은 국정원 현직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들이 어쩌다 현장 요원으로 차출된 후 초유의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액션 코미디 드라마. 박지하 작가와 ‘언니는 살아있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상류사회’ 등을 연출한 최영훈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최강희 유인영 김지영 주연 3인방이 이끄는 ‘굿캐스팅’은 ‘아무도 모른다’ 후속으로 27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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