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캐스팅’ 배우들이 액션 연기의 고충을 털어놨다.
최강희는 22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제작발표회에서 “액션 연기를 하면서 재밌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감독님이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더라. 내가 조금이라도 못할 것 같으면 바로 바꿨다. 한 번은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직접 했다가 공중에서 배로 떨어진 적 있다”고 고백했다.
김지영도 “배우들이 다치면 안 되니까 정확한 콘티 안에서만 하기를 원하더라. 액션 준비를 많이 했는데 현장에서 많이 하진 못했다. 남자들보다는 액션이 많았지만 생각보다 할 게 많지 않았다”고 거들었다.
‘굿캐스팅’(극본 박지하 연출 최영훈)은 국정원 현직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들이 어쩌다 현장 요원으로 차출된 후 초유의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액션 코미디 드라마. 박지하 작가와 ‘언니는 살아있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상류사회’ 등을 연출한 최영훈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최강희 유인영 김지영 주연 3인방이 이끄는 ‘굿캐스팅’은 ‘아무도 모른다’ 후속으로 27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