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유천 감치재판 출석…질문에 묵묵부답

입력 2020-04-22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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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유천 감치재판 출석…질문에 묵묵부답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손해배상금을 지급하지 않아 감치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법 민사24단독은 22일 재산명시기일 불출석 등으로 감치재판에 넘겨진 박유천에 대한 심리를 진행했다. 이날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등장한 박유천은 일행의 경호를 받으며 법정으로 향했다. 그는 약 15분 만에 다시 나왔고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하며 재빠르게 법원을 빠져나갔다.

박유천은 2016년 서울 강남구의 유흥주점 등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4명의 여성으로부터 줄줄이 피소됐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는 고소인 가운데 한 명인 여성 A씨를 무고 및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하지만 A씨는 무죄 판결을 받았고 박유천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법원은 박유천에게 “A씨에게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조정 결정을 내렸다. 박유천이 배상하지 않자 A씨 측은 박유천에 대해 재산명시신청을 제기했다. 하지만 박유천은 이에도 응하지 않았고 감치재판으로 넘겨졌다.

한편, 박유천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돼 지난해 7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은퇴 선언을 번복한 그는 최근 고액의 유료 팬클럽 모집과 화보집 발간 소식으로 뭇매를 맞았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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