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방송 출연 신애라 “가족이 성장하는 과정 담는데 공감했죠”

입력 2020-04-2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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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신애라가 채널A 육아 예능프로그램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를 통해 방송에 복귀한다. 그는 방송을 통해 ‘23년 차 베테랑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채널A

■ ‘23년차 베테랑 엄마’ 신애라가 6년만에 예능을 선택한 이유

내달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출연
미국서 심리학·육아 관련 공부하기도
김 PD “아이가 바뀌면 세상도 달라져”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던 연기자 신애라가 6년 만에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시작한다. 5월 방영 예정인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금쪽같은 내 새끼)를 시작으로 하반기 tvN 드라마 ‘청춘기록’ 등에 출연한다.

첫 무대인 ‘금쪽같은 내 새끼’는 신애라가 2014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내레이터로 참여한 후 오랜만에 고정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특히 육아와 교육이라는 자신의 최대 관심 분야를 다룬다는 점에서 시선을 모은다.

육아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의 사연을 받아 해결책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그는 자신의 관련 지식을 모두 쏟아낼 예정이다. 육아전문가 오은영 박사와 함께 시청자들의 자녀 양육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고민한다.

신애라는 미국에서 6년 가까이 심리학과 육아에 관련한 공부를 해왔다. 제작진은 작년 말 처음 그와 접촉한 후 꾸준한 설득을 통해 출연을 성사시켰다. 실제 세 아이의 엄마이자 자신만의 확고한 육아 철학을 지닌 그가 프로그램 진행자로 적격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연출자 김승훈 PD는 22일 “아이뿐 아니라 부모를 비롯한 모든 가족들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담자는 기획의도에 신애라가 크게 공감했다”며 “아이들이 바뀌면 세상이 바뀔 수 있다는 신념으로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애라는 특유의 밝은 매력으로 육아에 관한 한 단호함과 엄격함도 드러내면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아가고 있다. 김 PD는 “최근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면서 캐스팅에 관한 의견도 내줄 만큼 그가 프로그램에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애라는 하반기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청춘기록’에도 얼굴을 내민다. 2013년 SBS ‘못난이 주의보’ 이후 7년 만의 드라마 출연이다. 현재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 촬영장을 바쁘게 오가고 있다. 앞서 공개 입양을 통해 얻은 딸 차예은 양과 함께 쓴 책 ‘내가 우리 집에 온 날’도 지난해 12월 출간해 주목을 받았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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